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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슬리퍼 신고 뛰다가”…음주 뺑소니 잡은 이천수, ‘휠체어 신세’ 근황에 모두 충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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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슬리퍼 신고 뛰다가”…음주 뺑소니 잡은 이천수, ‘휠체어 신세’ 근황에 모두 충격

엔젤엥글 2023. 7. 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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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슬리퍼 신고 뛰다가”…음주 뺑소니 잡은 이천수, ‘휠체어 신세’ 근황에 모두 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음주 뺑소니범 검거로 화제에 올랐던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이후의 근황을 공개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너무 아파서 못 걸으니까

KBS

2023년 7월 29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천수의 가족들은 음주 뺑소니범 검거로 경찰 감사장을 수상한 이천수를 위해 파티를 열었습니다.

가족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천수는 "극성이다. 축구할 땐 안 해줬으면서"라며 볼멘 소리를 냈습니다.

 

이천수의 어머니는 "처음엔 음주 뺑소니라는 단어를 듣고 '내 아들이 음주 뺑소니라니'라고 생각했다. 뉴스 보기 겁났는데, 다행히 음주 뺑소니범을 잡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KBS

아내 심하은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지만, 마땅히 칭찬받아야 할 일이기도 하다"라며 입을 뗐습니다.

심하은은 "아이들한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자존감을 올리기에도 좋아서 가족끼리 기념하고자 한다"라며 파티를 연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해당 회차에서 용돈으로 현수막을 제작한 첫째 딸 주은이는 '자랑스러운 아빠상'을 이천수에게 건넸습니다.

KBS

이천수는 쏟아지는 가족의 축하에 민망해하면서도 뺑소니범 검거 당시 이야기를 자세하게 공개했습니다.

당시 슬리퍼를 신고 있음에도 약 1㎞를 전력 질주해 뺑소니범을 붙잡았던 이천수는 "이 과정에서 발등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어머니가 "운동선수가 거기서 아프다고 하면 창피한 것"이라고 하자 이천수는 "그날 너무 아파서 조용히 응급실 갔다. 진짜 그날 너무 아파서 못 걸으니까 휠체어를 탔다"라고 털어놨습니다.

KBS

이천수는 "검사해보니 의사가 이건 무조건 반깁스해야 한다고 하더라. 민망해서 거절했다"라며 "매니저가 더 웃긴다. '지금 깁스하면 사람들이 오버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몰카범을 잡거나 CPR로 쓰러진 할아버지를 살리는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훈훈한 미담도 공개되자 이천수는 "매사에 더 조심하게 됐다"라면서도 "나 아니었으면 다른 사람이 했을 거다. 누군가 하고 있으니까 안 나갔던 거다. 그때 당시 뭣도 모르고 나갔는데 이슈가 되니까 지금 솔직히 행복하고 감사한데 민망함이 컸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천수는 "나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도 많은데 부각이 되니 민망하다. 오늘까지만 즐기고 이제부턴 언급이 안되었으면 좋겠다. 기존의 저처럼 대해 주길"이라고 당부를 더했습니다.

 

“오빠, 또 사고 쳤어!?

TV조선

서울 동작경찰서는 2023년 7월 17일 오후 2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 씨와 그의 매니저 지병주 씨에게 감사장과 검거 보상금을 전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우종 동작경찰서장은 같은 날 "야간 차량 통행이 많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준 덕분에 신속히 범인을 검거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당초 이날 예정됐던 수여식은 집중호우 등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점을 감안해 취소됐으며, 감사장은 이천수의 소속사로 전달됐습니다.

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천수는 지난 2023년 7월 4일 늦은 밤 10시 50분께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40대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이후 2023년 7월 6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게재한 영상에서 이천수는 "포상금은 순직 경찰관 자녀 지원 관련 재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알렸습니다.

포상금에 이어 뺑소니 검거와 관련된 유튜브 영상 수익금을 더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전한 이천수는 함께 뺑소니범을 잡았던 매니저 지병주가 은근한 서운함을 드러내자 "내가 줄게"라며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2023년 7월 6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이천수는 "사건 당일, 행사가 있어서 여의도에 있었다. 그날 저녁에 친하게 지내는 송소희라는 친구가 인연이 돼서 행사 마지막쯤에 행사장으로 왔었다. 저녁을 함께 먹고 소희가 택시가 안 잡힌다고 하길래 매니저 친구와 소희를 집에 데려다 주고 가는 길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직접 전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천수는 "밤 11시쯤이었고, 거기가 동작대교를 넘어가는 3차로였다. 저희는 청라를 가야 되니까 올림픽 대로를 타려고 가는데, 그 시간에는 차가 안 밀리는데 밀려 있더라. '왜 밀리지?' 하고 있는데 저 앞에서 하얀 옷을 입은 분이 우리 쪽으로 뛰어오더라"라고 되짚었습니다.

이어 그는 "그 뒤로 나이 드신 분이 뒤 따라오더니 우리 차 앞에서 '잡아주세요 부탁해요'라고 하셨다"라고 부연했습니다.

MBC

망설임 없이 차에서 뛰어 내렸다는 이천수는 "중간에 멈춘 택시 기사로부터 '음주 뺑소니범'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택시기사와 이야기 하는 사이 음주 뺑소니범은 멀찍이 달아났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천수는 "이미 300m 정도 차이가 났다. 차를 세우고 합류한 매니저와 함께 오르막길을 내달렸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천수는 "술을 많이 마신 뺑소니범도 휘청거리다, 뛰다 쉬다를 반복했다. 결국 그분이 가드레일에 앉더라. 그래서 매니저가 붙잡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2세인 이천수는 선수 시절 거친 파울과 저돌적인 언행을 일삼고 잦은 물의를 일으키며 '악동'으로 불렸던 바, 음주 뺑소니범을 경찰에 넘기던 상황을 돌아본 그는 "경찰들이 처음에 범인이 난 줄 알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경찰에 "저 아니다. 저 뒤에 있다"라고 말했다는 이천수의 이야기에 매니저는 "회사도 짧은 시간에 난리가 났다. 현역 때보다 더 많은 전화가 왔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이천수는 "아내조차 그랬다. 처음에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고, 기사가 나자 '오빠 또 사고 쳤어?'라며 의심했다"라며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면 내가 사고를 친 줄 알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와이프 비명 소리에...

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날 영상에서 이천수는 "바야흐로 4년 전 이야기"라며 '몰카범' 검거 사건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이천수는 "와이프와 와이프 지인, 와이프 지인 남편하고 넷이서 술을 먹다가 와이프 지인과 하은이가 같이 화장실을 갔다. 그런데 좀 있다보니까 하은이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진짜 빠르게 움직였다. 우리가 1층이었는데, 여자 화장실에서 어떤 남성이 뛰쳐나와서 2층으로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다"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천수는 "3층까지 상점들 문을 두드리면서 물어보고 갔는데 없더라. 근데 거기 상가 구조가 1동과 2동이 연결되어 있어서 입구가 2개였다"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기억했습니다.

그는 "그런데 1층에서 '여기에 있어요!'라는 소리가 들려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1층 뒷문에 서있는데, 어떤 남성이 아주 얌전하게 걸어 나오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천수는 "조금 걸음이 이상했다. 뭔가 의식하는 걸음이었다"라면서 "그래서 '저기요'했는데, 보통 사람들이라면 뒤를 돌아볼 텐데 안 보더라. 몇 번 더 '저기요' 하니까 발걸음이 빨라졌다"라고 말했습니다.

KBS

그때 '이 사람이구나' 싶어서 잡으려고 했다는 이천수는 "뛰어서 트럭을 타더라. 내가 문을 열려고 하는데 출발을 해서 손을 찧었다. 그때 열이 확 받았다"라고 당시 느낀 감정을 돌이켰습니다.

이천수는 "도망가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너무 열이 받아서 추리를 했다. '내가 만약에 범인이라면 근처에 살 것 같다' 싶어서 트럭을 세워 놓는 공터로 가서 돌다 보니 그 사람 차가 딱 있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이천수는 "그래서 경찰에 차를 찾았다고 신고를 했다. 그러고 바로 근처 건물들을 보는데, 4층에서 갑자기 커튼을 딱 열다가 기웃거리니까 닫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경찰한테 위치를 알려주고 저는 빠졌다. 잡았는데 여자 화장실에 몰카가 있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정의감과 승부욕이 내장돼 있는 것 같다"라는 말에 이천수의 매니저 지병주는 "이런 적이 많은데 솔직히 이야기를 안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니저의 말에 이천수는 "길가에 쓰러져 계신 할아버지 내가 CPR하고 구급차 부른 적도 있다"라고 또 다른 미담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이천수는 그러면서도 "얘기하고 나니깐 좀 창피하다. '일부러 알리려고 한 거야?' 라는 반응이 나올까 봐 너무 싫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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